더블 볼란치를 중심으로 공격 루트를 만드는 바르셀로나. 야말은 오른쪽에서 1대1 돌파와 낮은 크로스로 박스 안을 흔들고, 페란 토레스는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빠른 슈팅 선택으로 세컨드 라인에서 마무리를 노린다. 다니 올모는 중앙에서 패스 전개와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균형을 잡아 준다. 후반으로 갈수록 측면 돌파와 직선적인 전개 비중을 높이며 박스 안·밖을 동시에 압박하는 팀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습을 주력으로 하는 AT 마드리드. 알바레즈는 폭넓은 움직임으로 연계와 침투를 병행하고, 시메오네는 센터백과 풀백 사이를 파고드는 러닝으로 공간을 찢는다. 바리오스는 중원에서 압박과 전진 패스를 맡는다. 다만 라인을 올렸을 때 중원 간격이 벌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전환 속도와 수비 간격 유지에서 흔들리는 약점이 있다.
종합
AT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측면 돌파와 하프스페이스 침투에 대처하기 위해 두 줄 수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직선 돌파, 페란 토레스의 2선 침투, 다니 올모의 전개 능력을 통해 박스 안·밖에서 슈팅 볼륨을 누적할 수 있는 구조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르셀로나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으로 분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