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 "이란, 우리가 알기로는 월드컵 참가"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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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이란의 북중미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윈저 존 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으로부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회 기권에 관한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 이란은 여전히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의 강호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또 북중미월드컵 G조(이란,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6월15일·잉글우드), 벨기에(21일·잉글우드), 이집트(26일·시애틀)와 맞설 예정이다. 모두 미국에서 예선전이 펼쳐지면서 이란 선수단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세계 축구인들의 시선이 쏠려 있다.
앞서 이달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12일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의 침공으로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살해된 상황에서 이란의 월드컵 참가는 불가능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비슷한 시점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월드컵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표팀의 출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월드컵에 출전하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중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
존 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은 아시아축구연맹의 회원국이고, 우리가 알기로는 이란은 월드컵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모두가 많은 말을 하고 있지만 월드컵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이란축구협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2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6 피파 월드컵 본선 진출국 팀 워크숍에 이란은 유일하게 참여하지 않았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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