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메시와 대결서 3-0 승…MLS 올 시즌 첫 도움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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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14:20
경기 전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던 손흥민(33·LAFC)이 약속을 지켰다.
손흥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2026시즌 미국프로축구(MLS) 개막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인터 마이애미와 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네스에게 공을 찔러줬고, 마르티네스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두 팀은 전반전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는데, 이 골로 균형이 깨졌다. 이후 엘에이FC는 드니 부앙가(후반 28분)와 나단 오르다즈(후반 추가시간)의 추가골에 힘입어 마이애미에 3-0 승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엠엘에스 첫 도움이자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18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를 상대로 전반전에만 1골 3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6-1 승리에 앞장선 바 있다.
이날 엠엘에스 개막전은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가 미국 리그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팀은 서로 다른 콘퍼런스에 속해 있고 손흥민이 지난 시즌 중간에 합류했던 터라, 맞붙지 못했다. 각각 토트넘 홋스퍼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차례 맞붙은 것이 마지막이다. 공식전 기준으로 7년2개월만.
이날은 두 선수의 리그 첫 맞대결을 보려고 관중 7만5673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엠엘에스 사무국은 엘에이FC 안방인 2만2천석 규모의 비엠오(BMO)스타디움이 아닌 인근의 7만7500석 규모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막전을 치렀다. 리그 간판인 두 선수를 앞세워, 엠엘에스 역사상 개막전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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