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생가, 빈민 급식소로…피오리토에 이어지는 '나눔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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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07:30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비야 피오리토에 위치한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의 어린 시절 집 마당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자원봉사자가 이웃 주민들을 위해 스튜를 나누고 있다. AFP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비야 피오리토에 위치한 마라도나의 생가가 최근 식사와 의류를 제공하는 구호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지역은 약 5만 명이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 밀집 지역으로, 마라도나가 어린 시절 극심한 빈곤을 겪었던 곳이다.
현재 이곳 마당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대형 솥에 닭고기 스튜를 끓이며 주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주민들은 용기를 들고 줄을 서서 음식을 받아가고, 주변에는 마라도나를 기리는 벽화들이 자리해 그의 삶과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일부 주민들은 벽화를 손으로 만지며 그를 추억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