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복귀한 지소연 "여자축구 붐업 위해서라면 전단지라도 돌리겠다"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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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17:50
“여자축구 붐업 한다면, 홍보 전단지라도 돌리겠다.”(수원FC 위민 지소연)
“한번 보면 꼭 다시 본다. 직관하러 오면 좋겠다.”(강진 스완스WFC 이효경)
한국여자축구연맹이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하나의 여자축구, 함께 만드는 꿈’을 주제로 2026 WK리그 미디어데이를 열고 본격적인 시즌 출발을 알렸다. 이날 참석한 WK리그 8개 팀 사령탑은 4일 예정된 개막전에서 “팬들을 위해 승리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고, 각 팀 주장들은 시즌 우승을 일구면 다양한 팬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올 시즌엔 처음으로 주말 경기(토요일 오후 2시)가 편성됐고, 주중에는 대개 금요일 저녁 7시 경기가 열려 팬들이 여자축구를 만나기 편한 환경이 됐다. 프로축구, 야구 등의 관중 동원에 자극받은 WK리그도 스탠드가 꽉 찬 경기장을 꿈꾸고 있다.
한국 여자축구 간판으로 최근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회에 출전했던 지소연은 “주말 경기에 얼마나 많은 분이 찾아와줄지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새로운 변화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컵 대회 때 교민 등 꽉 찬 관중 응원에 너무 황홀했다. 선수들은 좋은 경기력으로, 구단은 (마케팅) 고민으로 팬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했다. 그러면서 “일본 실업팀에서 뛸 때는 전단지 들고 역 앞에서 홍보도 했다. 필요하다면 전단지를 돌리겠다”고 강조했다.
신생팀 강진스완스WFC의 주장 이효경은 “(지소연) 언니 말처럼, 여자축구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본 사람은 없다. 일단 현장에서 보면 반드시 경기장에 또 온다. 많은 관중이 여자축구를 경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령탑들의 우승팀 전망에서는 수원FC와 지난해 3관왕 화천KSPO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올해 경주한수원팀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남열 감독은 “속마음은 우리 팀의 우승을 기대하지만, 일단 화천을 지목하고 싶다”고 했고, 박길영 수원FC 감독은 “겸손해지고 싶지 않다. 수원FC가 우승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경주한수원과 서울시청 등이 감독들이 자천타천 거명된 우승 후보다.
한편 WK리그는 4일 오후 2시 경주한수원-인천현대제철(경주), 화천KSPO-강진스완스(화천), 수원FC위민-서울시청(수원), 세종스포츠토토-문경상무(세종)의 개막전으로 7개월 장정에 들어간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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