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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3월 A매치 2연전의 키워드는 단연 '스리백'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 모두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선택이었다. 선수 선발부터 그랬다. 센터백을 5명이나 뽑았고, 최근 소속팀에서 윙백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수비수로 선발했다. 홍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스리백을 쓸지, 포백을 쓸지는 명확하게 정하지 않았다. 상황과 구성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지만, 유럽 입성 후 줄곧 스리백을 준비했다. 코트디부아르전 참패(0대4) 후에도 기조는 달라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오스트리아전에서도 스리백을 가동했다. 결과는 0대1 패.
북중미월드컵을 70여일 앞두고 가진 마지막 평가전에서 나온 충격의 2연패, 모든 화살은 스리백에 집중되고 있다. 사실 홍 감독이 스리백 카드를 꺼낸 것은 중앙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홍명보호는 3차예선에서 포백을 기반한 점유율 축구로 무패로 본선행에 성공했다. 홍 감독은 이후 중앙을 두텁게 한 역습 전략을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결책 중 하나로 삼고, 실험을 이어갔다. 그간 홍명보호 중원의 핵이었던 박용우(알 아인)-원두재(코르파칸)의 부상 이탈,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잦은 부상도 이유였다. 스리백의 키를 쥔 윙백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다양한 선수들을 테스트하며 해법을 모색했다. 실제 이번 2연전에서도 '공격수'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등이 윙백 시험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