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손흥민 수비 역할 많아 중요한 순간 어려움 있었다"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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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08:20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의 득점포 불발에 대해 “수비 가담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1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 패배(0-1) 뒤 국내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홍 감독은 “(직전 코트디부아르전 패배로) 정신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과정을 극복하는 데에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오스트리아는 전술적으로 굉장히 잘 갖춰져 있는 팀인데 중앙 수비수와 풀백들이 엇갈리면서 전방으로 나와 상대를 마크한 부분이 잘 됐다”고 평가했다. 또 스리백 전형에 대해서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는 절대 한 가지 전술(포백)만으로는 안 된다. 코트디부아르전과 다르게 김민재의 좌우 스토퍼들이 전방 마크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유기적인 수비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의 주포 손흥민은 이날 득점 기회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한두 번의 찬스가 있었지만, 전방에서 수비 역할을 많이 해주다 보니 정말 중요한 순간(득점 기회)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변호했다.
랄프 랑니크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은 경기 뒤 “전반전에는 한국이 잘했다. 진짜 공간이 없었다. 후반에는 깊게 침투할 수 있었고, 득점도 했다. 어려웠던 경기를 잘 끝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 우리 선수들이 더 많은 에너지를 보여줬다. 직전 가나전 승리(5-1) 때와 달리 정말로 이기기 어려웠다. 한국은 우리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고 슈팅도 위협적이었다”고 평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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