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맞대결,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확실한 상위권 경쟁에서 다소 밀려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시리즈는 중위권 도약과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컵스의 이마나가 쇼타와 파이어리츠의 마이크 버로우스가 맞붙는다. 두 투수의 최근 흐름, 타선의 컨디션, 불펜 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본다.
시카고 컵스는 일본 출신 좌완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5패 평균자책점 3.19로, 내셔널리그 신인 투수 중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확실한 2선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는 6.2이닝 3실점으로 패배를 기록했으나, 전반적으로 꾸준한 이닝 소화와 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피츠버그 타선 상대로는 올 시즌 들어서도 좋은 기록을 남기고 있어 컵스 입장에서는 확실히 기대할 만한 카드다.
이마나가의 장점은 날카로운 제구와 낮은 존을 활용하는 승부다. 직구 평균 구속은 150km 초반이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낙차와 타이밍 빼앗는 구위가 돋보인다. 낮 경기 성적도 안정적이어서 이번 경기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춘 셈이다. 문제는 타선이다. 컵스는 시리즈 1차전에서 애쉬크래프트와 시스크를 상대로 단 2득점에 그쳤다. 여기에 9회말 PCA의 주루사가 나오면서 흐름을 잃었다. 이런 타격 부진은 시즌 내내 반복되고 있는 문제로, 득점권 집중력 부족과 장타 의존도가 높다는 단점이 명확하다.
불펜 또한 최근 들어 흔들리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고, 필승조마저 안정감을 잃어가고 있다. 따라서 컵스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마나가가 최소 6~7이닝을 책임지며 불펜 소모를 줄여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피츠버그는 마이크 버로우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시즌 성적은 1승 4패 평균자책점 4.66으로, 최근 두 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뚜렷하다. 직전 경기 신시내티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체력 저하 증세가 피칭 내용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홈에서조차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피츠버그 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는 부분이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잭 스윈스키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타격감이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 득점권 상황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쳤고, 장타를 제외하면 연결 능력이 부족하다. 시즌 전체적으로도 피츠버그는 좌완 투수 공략에 큰 약점을 보여왔는데, 이는 이마나가를 상대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은 최소한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데니스 산타나가 마무리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큰 폭탄은 막고 있다. 그러나 중간 계투의 기복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선발 싸움: 이마나가 쇼타가 압도적으로 앞선다. 버로우스는 최근 구위와 제구 모두 떨어진 반면, 이마나가는 안정적인 피칭을 유지하고 있다.
타선의 집중력: 컵스는 1차전 부진을 털어내야 한다. 특히 초반 득점 찬스를 놓친다면 불펜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츠버그는 좌완 상대로 약점을 보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불펜 운영: 두 팀 모두 불펜의 기복이 변수다. 컵스는 주력 불펜진이 흔들리고 있고, 피츠버그는 중간계투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선발이 얼마나 오래 버텨주느냐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컵스가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 이마나가 쇼타의 안정적인 투구와 피츠버그 타선의 좌완 약세가 맞물리며 컵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컵스 타선이 1차전과 같은 침묵을 이어간다면 예상과 달리 접전으로 흐를 수 있다. 피츠버그는 홈에서 기세를 이어가고 싶겠지만, 선발과 타선 모두 확실한 힘이 부족하다.
예상 스코어: 시카고 컵스 6 : 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승패 추천: 시카고 컵스 승리
핸디캡: 컵스 -1.5 승리 가능성 높음
언더/오버: 언더 (9점 이하 가능성)
홀짝: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