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우완 신민혁(5승 3패, 평균자책점 5.03)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매우 좋지 않다. 9월 7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기록했고, 직전 3경기에서 모두 피안타와 실점이 많았다.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리면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끌고 가며, 변화구가 높게 형성돼 장타를 허용하는 장면이 잦다.
이번 등판은 8일의 휴식 후 치러지지만, 체력 회복 여부와는 별개로 하반기 들어 구위 저하가 뚜렷하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4km 전후로 유지되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제구가 존에 안정적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실점 억제가 어렵다. 특히 한화 타선이 최근 장타력을 앞세워 초반 득점에 성공하는 패턴을 보여온 만큼, 초반 1~3이닝 내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NC 타선은 한화 좌완 김기중을 상대로 1회말 2점을 뽑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완전히 잠겼다. 이번 시즌 좌완 상대로 강했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득점권 타율 하락이 심각했다.
최근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으며, 중심타선의 결정력 부재가 문제다. 나성범과 손아섭이 출루하더라도 후속타 연결이 되지 않아 공격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NC 불펜은 전날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불필요한 볼넷과 장타 허용이 이어졌고, 경기 후반 흐름을 완전히 한화에 넘겨줬다. 시즌 초반에 비해 필승조와 중간 계투진 모두 피로 누적이 심화됐으며, 최근 경기에서는 7회 이후 리드 유지에 실패하는 경우가 잦다. 사실상 현재 상태로는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한화는 우완 문동주(9승 3패, 평균자책점 3.12)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문동주는 9월 10일 LG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에이스급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원정에서 다소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NC 상대로는 올 시즌 유독 강했다.
문동주는 평균 150km 중반대의 강속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활용하며, 타자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볼 배합이 장점이다. 특히 NC 중심타선의 약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승부를 걸 가능성이 높다.
한화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NC 투수진을 완벽히 공략하며 9득점을 기록했다. 문현빈의 쐐기 3점 홈런을 비롯해 중심타선이 도합 6타점을 올렸고, 하위타선에서도 꾸준히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홈에서의 타격감이 원정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채은성과 김인환이 장타력을 회복했고, 노시환이 중심에서 안정적인 타격을 보여주면서 라인업 전반의 파괴력이 상승했다.
한화 불펜은 전날 5이닝 동안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목요일 경기에서 흔들렸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안정감을 보여줬다. 필승조가 제구와 구위를 모두 회복한 모습이라, 선발이 6이닝을 소화하면 경기 마무리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는 로건과 김기중의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흐름을 완전히 잡았다. 반면 NC는 타선과 불펜 모두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신민혁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와도 하반기 부진 흐름을 단번에 끊어내긴 어렵다. 한화는 에이스 문동주가 선발로 나서고, 최근 타선도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는 만큼 전력에서 확실히 앞선다.
예상 스코어: 한화 8 – NC 3
승/패 추천: 한화 승리
핸디캡: 한화 승리
언더/오버: 오버
홀/짝: 홀
5이닝 승패: 한화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