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1일, 내셔널리그 두 상위권 팀이 치열한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A 다저스는 홈에서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세우고 반격을 노리는 반면, 밀워키 브루어스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호세 퀸타나를 앞세워 시리즈 승리를 확정지으려 한다. 양 팀 모두 강력한 좌완 선발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경기는 투수전과 불펜 운영, 그리고 득점권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등판한다.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인 커쇼는 지난 9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커쇼는 올해에도 여전히 정교한 제구와 낮은 볼배합 중심의 완급조절 능력으로 리그 상위권 투수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홈과 원정 간 성적 편차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홈에서 피OPS와 피장타율이 상승하는 경향은 이번 경기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커쇼는 낮 경기에서 유독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왔고, 특히 내셔널리그 팀 상대로 낯선 타자들에 강하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커쇼가 6이닝 2실점 수준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저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7득점을 올리며 전날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냈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와 토미 에드먼의 멀티히트 활약은 하위 타순의 반등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중심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1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다저스는 2차전에서 밀워키 불펜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경기 후반 흐름을 주도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불펜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최근 5경기 기준 후반 6이닝 이후 평균 실점은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며, 특히 시한 이후 실점률이 급증하는 추세다. 핵심 셋업과 마무리 투수들이 부진하거나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은 우승 후보 팀답지 않은 불균형을 노출시키고 있다.
밀워키는 호세 퀸타나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3.28의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 중인 그는 10일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도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원정 피안타율이 .229에 불과할 정도로 원정 경기에서 유독 강한 투수다. 또한 낮 경기 성적도 준수해, 다저스 타선이 좌완 상대로 불안정한 성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퀸타나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카드다.
퀸타나의 투구 스타일은 빠른 템포와 낮은 존 제구를 바탕으로 한 땅볼 유도형 투수다. 특히 우타자 상대로 낮은 외곽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조합이 유효하게 작용하며, 많은 병살 유도와 타구 약화를 유도하고 있다. 다저스가 최근 홈런 중심의 공격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장타 억제 능력이 좋은 퀸타나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타선은 연일 상승세다. 전날 경기에서는 다저스 투수진을 상대로 8득점을 올렸고, 홈런 2개를 비롯해 13타수 5안타의 득점권 집중력은 최근 경기에서 매우 인상적인 수치다. 특히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이끄는 중심 타선의 생산력이 높아졌고, 하위 타순에서도 적시타가 터져주면서 라인업의 밸런스가 살아나고 있다.
불펜은 현재 승리조 자원 대부분이 이틀 연속 등판했거나 전날 장시간 소모된 상태다. 특히 필승조 핵심인 페라타와 파기에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경기 후반 리드 상황에서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전날에도 4이닝 3실점으로 마무리된 점은 다저스의 후반 공세에 대한 방어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지점이다.
양 팀 모두 선발 좌완이 경기를 지휘하는 전형적인 투수전 구도가 예상된다. 그러나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변수는 뚜렷해진다. 밀워키는 퀸타나가 이끌어가는 경기 중반까지는 유리한 전개를 할 수 있으나, 불펜 공백과 체력적 부담으로 인해 7회 이후 실점 위험이 크다. 반면 다저스는 타선이 살아났고, 홈에서의 장타력이 폭발하고 있다는 점이 후반 분위기 전환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다저스는 전날 경기에서 주축 타자들이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밀워키의 핵심 불펜이 소진된 이번 경기에서 중후반 대량 득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예상 스코어: LA 다저스 6 – 4 밀워키 브루어스
승패 추천: LA 다저스 승
핸디캡 추천: 밀워키 +1.5 승 (핸디 기준 다저스 승리 폭은 2점 이내일 수 있음)
언더/오버 추천: 기준점 9.0 기준 오버
홀짝 추천: 총합 10점 → 짝수
클레이튼 커쇼의 경험과 다저스 타선의 회복, 그리고 밀워키 불펜의 전력 공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다저스가 이번 경기에서 중후반 역전 흐름으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고전이 예상되지만 결국은 다저스다운 결과로 마무리될 수 있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