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클 맥기비(5승 2패, 평균자책점 4.26)를 선발로 내세운다. 맥기비는 시즌 초반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안정적인 흐름을 되찾았다. 직전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고,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8월 들어 홈 경기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6이닝 이상 2~3실점 이내의 투구가 기대된다.
맥기비는 직구와 체인지업, 커터를 주무기로 활용한다. 직구 평균 구속은 93마일 내외로 특별히 빠르지 않지만, 코너워크와 변화구 각도가 좋아 맞혀 잡는 피칭에 능하다. 문제는 이닝 후반으로 갈수록 구위가 떨어지고, 피안타율이 높아지는 부분이다. 따라서 불펜으로 이어지는 시점이 승부처가 될 수 있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다저스의 페피옷에게 철저히 막히며 5안타 2득점에 그쳤다. 장타가 전혀 나오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홈에서는 장타 생산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타선이 짧은 안타만 이어가는 경우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진다. 중심타선인 아레나도, 골드슈미트 등이 기회를 살려줘야만 득점력이 살아난다.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3.2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시즌 전체적으로 카디널스 불펜은 필승조 몇 명을 제외하면 신뢰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홈 경기에서는 활용 폭이 넓고, 접전 상황에서 의외로 강한 집중력을 보여줄 때도 있어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
피츠버그는 요안 오비에도(1승, 평균자책점 4.50)를 선발로 예고했다. 오비에도는 부상에서 복귀한 직전 경기에서 토론토를 상대로 5이닝 2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을 잡아내며, 이전의 부진한 모습과는 달라진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원정이라는 점이 변수다. 수술 이전에도 오비에도는 원정에서 약한 투수였고,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지면서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제구가 흔들리며 실점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된 바 있다. 이번 경기가 복귀 후 첫 원정 등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안 요소가 있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휴스턴의 브라운을 공략해 트리올로의 3점 홈런을 포함해 4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득점은 한 이닝에 집중되었고, 나머지 이닝에서는 득점 루트가 끊겼다. 전체적으로 장타력은 있지만, 꾸준한 득점 흐름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중심타선의 생산력도 불안정해 언제든 득점력이 끊길 수 있다.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불펜은 강세와 약세가 반복되는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연투 시 피안타율이 급등하며 장타 허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원정 경기에서는 더욱 불안하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타격감이 뛰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 투수의 안정감이 중요하다.
맥기비는 최근 홈 경기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QS 투구가 기대된다.
오비에도는 복귀전에서 호투했지만, 원정에서 약했던 과거 기록이 부담이다.
타선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홈에서 다소 약세를 보이고, 피츠버그는 원정에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결국 후반 불펜 싸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세인트루이스는 필승조를 믿을 수 있는 상황이고, 홈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심리적 우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예상 스코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5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3
승/패 추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리
핸디캡 추천: 피츠버그 +1.5 승 가능성
언더/오버 추천: 언더 (양 팀 타선 모두 기복이 크다)
홀짝 추천: 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클 맥기비의 안정적인 홈 투구와 필승조 불펜 활용을 앞세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피츠버그는 오비에도가 복귀전에서 좋은 투구를 했지만, 원정이라는 약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타선 역시 단발성 득점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꾸준히 점수를 뽑아내기 어렵다. 결국 이번 맞대결은 홈에서 강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